알레르기약 성분,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효능 복용법 주의사항 총정리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 알레르기 완화제의 핵심 성분
클로르페니라민(Chlorpheniramine)은 흔히 감기약이나 알레르기약에 포함되어 있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주로 비염, 두드러기, 재채기, 콧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사용되며, 시중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페니라민’ 또는 ‘클로페니라민’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복합 감기약, 알레르기 약, 눈 및 코 점막에 사용하는 제품 등 다양한 제형으로 존재합니다.
1. 클로르페니라민의 주요 효능 및 작용 기전
클로르페니라민은 히스타민 수용체(H1 수용체)를 차단하여 알레르기 증상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합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증상이 완화됩니다:
- 콧물, 재채기, 코막힘
- 눈 가려움, 눈물, 결막염
- 두드러기, 가려움, 발진
- 감기 증상 완화(다른 성분과 함께 사용 시)
비염이나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흔히 처방되며, 빠르게 작용하지만 그만큼 **졸림 유발 가능성**도 큽니다. 이는 뇌의 히스타민 수용체도 함께 차단하기 때문입니다.
2. 복용 방법 및 용량 안내
클로르페니라민은 정제, 시럽, 점안제, 점비제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복용법을 따릅니다:
- 성인: 1회 4mg, 하루 2~4회 (최대 24mg/일)
- 소아: 6세 이상은 1회 2mg, 하루 2~4회 복용 가능
음식과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나, 졸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이나 기계 조작 전 복용은 피해야 합니다. 야간 복용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3. 주요 부작용과 주의사항
클로르페니라민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졸림,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 마름, 변비, 소화불량
- 소아의 경우 과흥분(드물게)
- 고령자의 경우 배뇨 곤란, 혼동 가능성
또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할 경우 중추신경계 억제가 심화**되어 사고 위험이 증가합니다. 간질환, 녹내장,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는 복용 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4. 1세대 vs 2세대 항히스타민제 차이점
클로르페니라민은 대표적인 1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2세대 약물(예: 로라타딘, 세티리진 등)과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1세대 (클로르페니라민) | 2세대 (세티리진 등) |
---|---|---|
작용 시간 | 짧음 (4~6시간) | 길음 (12~24시간) |
졸림 유발 | 강함 | 약하거나 없음 |
투약 빈도 | 하루 여러 번 | 하루 1회 |
즉, 클로르페니라민은 빠른 효과가 필요한 급성 알레르기 상황에 유용하지만, 장기복용이나 낮 시간 사용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5. 복합 감기약 속의 클로르페니라민
대부분의 종합 감기약에는 **콧물과 재채기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클로르페니라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때 문제는, 사용자가 **졸음 유발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복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출근 전 감기약을 복용한 후 졸음과 어지럼증을 겪는 사례가 종종 있으며, 운전이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설명서를 꼭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낮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적절한 상황에 신중하게 사용하자
클로르페니라민은 알레르기와 감기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과 개인 상황을 고려한 올바른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졸음,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는 실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보다 적절한 대체 약제를 선택하거나, 용량 조절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약물은 '안전한 복용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