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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파트 옥상 텃밭 가꾸기

by 돈 공부 money study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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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주말농장을 하다가 올해에는 베란다 텃밭을 가꿔보자는 심산으로 주말농장 신청을 안했는데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따로 있고, 밭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따로 있는 것 같더라..

베란다에서 시들시들하거나 암만 기다려도 잘 안크는 애들을 옥상으로 데려왔다.

아파트 옥상에는 이미 다른 집에서 올려다놓은 식물들이 있었는데 아주 잘자라고 있었다.

위 사진은 이미 옥상에 둔 지 시간이 좀 지났을 때라 상추와 돌나물이 모두 파릇파릇하니 잘 자란 상태이다.

집 베란다에서는 거의 새싹채소마냥 자라고 있었는데 확실히 햇빛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애들이 아주 잘 자란다.

베란다에서는 케일이 특히 벌레도 안먹고 아주 튼튼하게 잘 자라는 편이었다.

다만 돌나물과 상추, 부추, 쪽파는 아파트 옥상에 데려다놓은 후 훨신 잘자랐다.

뜯어먹기가 무섭게 쑥쑥 자랄 정도...

틈틈이 상추를 뜯어먹고 있는데 옥상에 올라올 때마다 큼직한 이파리들이 잘 자라있어서 기분이 좋다!

대파는 베란다에서도 잘 자랐지만 옥상에 두니 더 빨리 자라는 것 같다..?

주말농장을 할 때에는 유기농으로 하다보니 벌레와의 사투가 있었는데

아파트 옥상이나 베란다는 벌레가 별로 없어서 정말 편하다.

다만 밭에서만큼 잘 자라지는 않는 것 같고, 밭에서는 정말 덤불처럼 자라던 방울토마토가 베란다에서는 맥을 못추고 조금씩만 열매를 맺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내년에는 가능하다면 주말농장을 다시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도심속에서 유기농으로 야채를 직접 키워 먹으니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게 일상에서 큰 힐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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