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점 날이 더워지는가 싶더니
장마가 오려는지 다시 조금씩 서늘해지는 것 같아요..!
여름은 장마가 끝난 후부터 진짜 시작이라던데..
작년에는 넘 더워서 정말 한국에서 못살거따~~~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는데
올해에는 그래도 더위도 늦게 찾아오고 그렇게 덥지도 않고해서 넘나 편한것~~
물론 장마가 지나고나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얼마나 더울지 살짝 걱정이 되지만서도
벌써 7월인데 아직 장마도 안오고 그저 구름낀 서늘한 날만 계속되니까 이렇게 장마도 짧게 끝나려는건지...
더위도 얼마 안되어서 물러나려는 건지 싶어요..'ㅅ'
그렇게 보면 올해에는 진짜 더위가 제대로 있던 날이 얼마 없는 듯??
예전에는 뉴스보면 7월중에는 열대야때문에 사람들이 다 한강 나가서 있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번 여름에는 그저 시끌시끌한 이슈들만 가득 보여주고 지나가겠어요...킁..
그래서 저는 미리 일찍부터 한강에 가서 피크닉을 즐기고 왔답니당~~~
오랫만에 대구에서 올라온 칭구님이 한강에 가는게 소원이라고 해서
머 그 정도 소원쯤이야 내가 들어줄 수 있지!!! 하는 맘으로 갔다왔어요 ㅋㅋㅋ
물론!
한강에 가기 전에 한강 근처 편의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가격도 후덜덜...할 테니
미리 다른 곳 편의점에서 맥주랑 과자를 좀 사서 갔답니당~~
요것이 바로 한강피크닉 꾸울티입!! 키야-
어쨌든.. 이번에 처음 마셔본 광화문 맥주와 제주 백록담 맥주!
저는 제주 백록담 맥주를 마셨는데 시원~하니 청량감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향은 별로 없고 상쾌?하고 목넘김도 나름 부드러웠던 걸로 기억되어영...쪼까 시간이 지나서리..
근데 광화문은 정말.. 제 취향 아니었던...ㅠ
다행이도 친구는 광화문 맥주가 잘 맞았는데 저는 별로 맛이없더라구요..
너무 쓰고 탄산도 푸왁..!!
광화문이랑 제주 백록담이랑 뭔가 일러스트가 비슷해서 세트같아요 ㅎㅎㅎ
둘 다 넘 패키지가 귀여워서 버리기도 아깝//
과자는 친구랑 제가 둘 다 좋아하는 포스틱이루 픽픽!
포스틱이 간단안주로 진짜 짱인듯//
짭짜로롬한 것이 맥주마실 때 마른안주나 특히! 감자튀김 찾는 분들이라면 대체용으로 딱이에요 ㅎㅎ
시원~한 강바람 맞으면서 맥주 한 모금 수다 백 마디 하면 있던 스트레스도 사라지는 신기한 일이...!
대구에 있는 친구라 자주 보진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게 참 행복한 것 같아요..!
이상 첫 포스팅은 아무말 대잔치로 마무으리이이~